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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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부정적인/자신감 없는

사토군? 아아, 그 숫기 없는 아이 말이니?

애가 워낙 말이 없어서는, 친구는 있을까...

-지인의 부모 K

그 아이는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덩치는 산만한데 친화력은 없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아닌데 속마음을 읽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남들과 두루두루 어울리지 못했는데, 마음이 잘 맞는 깊은 친구 한 명 정도는 사귈 수 있는 착한 성격이라 모두가 그의 숫기 없음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그 자신 빼고요.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무척 싫어하는 아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남들처럼 당당해질 수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 결과로 조금씩 부정적인 성향을 띄게 되었습니다. 아,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성격이 180도 바뀌는 것 같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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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지 마세요.. "

순수한/겁이 많은

요괴라고 다 그러란 법은 없지만

그 자식은 너무 겁이 많잖아!

그런 주제에 착한 척이나 하고, 재수없어.

-지인 B

눈물이 많고 정이 많은 아이는 실수로 개미 한 마리를 밟아도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생명과 관련된 것에 민감하고 그것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죠. 그러나 그걸 따라오는 특성이 바로 겁이 많다였습니다. 작은 일에도 깜짝 놀라고 목소리가 작아지고 저 뒤에 숨어있고, 그래서 그를 답답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항상 소심한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무언가를 함부로 하는 친구들을 보면 곧장 달려가 울면서 막는 걸 보면 비겁한 성격은 전혀 아닌 듯 하네요. 자신만의 도덕을 지키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규율을 지키려고 애쓰지만 언제나 생명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그라서 순수하고 겁이 많다고 무조건 규칙을 지키려고 하는 요괴라고는 보기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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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전 역시 이게 좋아요. "

고집이 센

깜짝 놀랐어.

의견을 잘 내세우지도 않으면서

왠지 꿋꿋이 자기 걸 가지고 가는 느낌..

-지인 O

의외의 단어에 조금 놀랐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는 고집이 셉니다. 말도 안 되는 의견을 억지로 밀고 나가는 게 아닌 자신이 뜻하는 것을 고르고 골라 끝까지 가져갈 만큼 강직함이 아이의 반전포인트죠. 예를 들어 자신의 미래를 향한 방향이라거나 길을 잃었을 때 갈 수 있는 곳이라거나. 조금의 패널티와 위기가 따를 수 있는 길이라도 아이는 자신이 믿는 바를 기꺼이 따른답니다. 어쩌면 속으로 자기 자신을 믿고 있는 게 아닐까요? 많은 이들이 뜬금없는 아이의 고집에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그의 의견을 따라서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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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생일: 12월 20일

탄생화: 파인애플

탄생석: 헤미몰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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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락 음악과 기타입니다. 분위기는 기타보다는 피아노와 어울릴 법도 합니다만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과 주변이 워낙 중요해서 그런지 락 음악처럼 조금의 여백도 없이 공간을 꽉 채워주는 노래 장르가 좋다고 하네요. 지금도 열심히 독학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다른 좋아하는 것들을 말해보자면 달콤한 차, 젤리 정도일까요? 그가 무언가에 잔뜩 긴장해 있을 때는, 마법의 주문이라도 된다는 듯 차이름을 외치곤 하니까요. 병아리같은 무해한 동물들도 맨드라미처럼 강직한 식물들도 아이에겐 마음에 쏙 드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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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싫어하는 것은 분노와 화내면서 윽박지르기입니다. 특히나 요즘 사람들과 요괴들은 서로에게 강제로 감정을 표출하고는 하죠. 그런 행위를 아이는 무서워 하고,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음식은 딱히 없는 것 같네요. 특별히 꺼리는 행동이라면 토오루라는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는 것 정도일까요?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가까운 사이가 아닌데도 과도한 스킨쉽이나 과도한 호감 표시를 두려워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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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차를 우리는 것, 주변 사람들에게 맛을 청하기도 합니다.

가끔 기타로 간단한 곡을 작곡하는 것도 그의 소소한 취미이고요.

여러 가지 그의 다른 점은 차차 알아가면 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