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채색지원 (@yung_tur)
가는 몸선과 조금 창백하다 싶을 정도로 새하얀 피부, 유순하게 휘어진 눈매가 전체적으로 여린 인상을 줍니다. 고운 머리칼은 창백한 백옥의 색을 띠었고, 붉은빛의 눈동자는 아직 깊은 단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 몽롱한 눈빛이었지만 짙은 어둠 속에서도 꼭 수면 위의 월영처럼 아련히 빛나곤 했습니다. 오뉴월의 아까시 꽃처럼 새하얀 두 뺨은 자주 그가 부끄러움이나, 당황스러움을 느낄 때마다 솔직한 순홍빛으로 달아오르곤 했죠. 희고 복슬복슬한 꼬리는 걸치적거린다는 이유로 숨기고 다닙니다. 나뭇잎 모양의 머리핀과 오른쪽 귀의 귀걸이는 직접 만든 것입니다. 본래의 기장보다 긴 케이프와 하카마로 리폼된 치마 역시 본인의 솜씨인듯 합니다. 흰 색 양말에 고동색 플레인토 구두를 신고 있습니다.
성격
에고그램 테스트 유형
[ 타인 본위의 행동패턴이 정착된 타입 ]
이성이나 지성이 아무리 높아도 합리적인 행동을 취한다고 단언할 수 없는 타입의 전형입니다. 이런 타입은 우선 의리나 인정, 남들의 평가를 중시하는 성격입니다. 자신의 본능에 기인한 감정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행동은 사람들이 기뻐하는가의 여부, 칭찬을 받을 수 있는가의 여부만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른바 타인본위의 행동패턴밖에 생기지 않는 것이죠. 진정한 자신은 작게 움츠려 있고 주위 사람들의 동향에만 좌우되는 타입입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다면 본인의 미덕인 두터운 인정과 자상한 배려도 무리한 부담만을 안겨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스스로 열중할 수 있는 취미나 오락을 빨리 찾아내어 마음이 윤택한 생활을 하는 것이 해결책의 전부입니다.
부끄럼 많은, 겸손한
"그으···너무 띄워주시는 것 같은데···."
유우히는 늘 타인의 칭찬에 겸손한 태도를 보이고, 낯뜨거운 말을 들을 때면 쉽게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버리곤 합니다. 평소에도 천천히, 조곤조곤 말을 하는 편인 그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면 꼭 머릿속에 과부하라도 온 것 처럼 내뱉어지는 말들은 더듬다 못해 이상한 형태가 되고, 본래 작았던 목소리는 더욱 작아져 버리곤 했죠. 그런 그를 답답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익숙한 사람들은 그의 그런 점을 가지고 일부러 놀리곤 합니다.
이타적인, 배려심 깊은, 헌신적인
"제가 도울 일이 있을까요?"
늘 자신의 주위를 기민하게 살피고, 항상 누군가를 도우며 자신보다 타인 위주의 행동을 실천하는 유우히는 좋게 말하자면 배려심이 깊고 타인을 존중할 줄 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오지랖이 넓다, 자기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늘 타인을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는 양친의 말을 지겹도록 들어 온 탓에 누군가가 어려움에 처하면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뻗는 유우히였지만, 그런 탓에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놓쳐 버리는 등의 일로 종종 손해를 보기도 했죠.
성실한, 책임감 있는
"맡겨만 주세요, 최대한 노력해 볼테니까···!"
주어진 일이라면 뭐든, 완벽하진 않지만 책임감있게 해내는 유우히는 주변에서 성실하다는 평가를 종종 듣곤 합니다. 가끔 어리숙한 실수를 하곤 하지만, 늘 지향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유우히였으니까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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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10월 5일, 탄생화는 종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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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두 명의 동생이 있습니다. 본래 아이돌 활동을 하고 싶어하진 않았지만, 아니, 사실은 무대 공포증 탓에 꺼려했지만 유우히의 아이돌 활동이 보고싶다는 동생들에게 떠밀리다시피 아이돌부에 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무대 공포증은 조금 나아진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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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학년에 상관없이 상대에게는 경어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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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부의 키보드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건반을 잡을 때 만큼은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 큰 이유였습니다. 아찔할 정도로 눈부신 무대의 조명을 보면 역시 잘못 든 건가··· 후회할 때도 종종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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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한 유닛인 [黄昏の 放課後] 에서도 키보드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유닛원들을 앞장서서 이끌어간다기 보다는, 모두를 뒤에서 격려해주고 밀어주는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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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좋아 자그마한 악세서리 만들기나, 의상 리폼 등은 곧잘 해냅니다. 그 덕에 유닛에서도 의상 담당을 맡는 듯 합니다.
“그, 열심히 할테니까요···!”
> 하나사키 유우히
> 184cm / 68kg
> 189세
> 천호
